골다공증은 노화나 약물복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칼슘 흡수량이 줄어들면서 뼛속 무기질 밀도가 낮아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뼈에 구멍이 생기는 병으로, 칼슘과 무기질이 빠져나가면서 뼈가 약해지고 쉽게 부러지는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또한 유전적 요인이나 흡연, 음주, 운동 부족,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자가면역질환 역시 골다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원인 없이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질환은 종종 별다른 증상 없이 진행되어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다공증 여부를 판단하려면 골밀도 검사를 해야 합니다. X-ray 촬영으로는 정확한 결과를 얻기 힘들기 때문에 초음파나 CT촬영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방사선 노출 위험이 있어서 현재는 거의 시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T-score라는 수치를 이용합니. T-score란 같은 성별·연령대의 표준치 대비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2.5 이하이면 골다공증, -1.0~-2.5 사이면 골감소증으로 진단합니다
골다공증 환자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허리 통증입니다. 척추뼈가 주저앉으면서 키가 줄어들고 심한 경우 척추가 굽어지면서 변형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만으로 골다공증을 의심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 섭취만큼 중요한 것이 비타민D 보충입니다. 햇빛을 쬐면 피부에서 합성되지만 실내 활동이 많은 현대인에게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하루 800~1000IU의 비타민D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우유 한 잔(200mL)에는 200IU의 비타민D가 들어 있으니 매일 꾸준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콩, 두부, 멸치, 뱅어포, 미역 등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뼈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유산소 운동과 저항 운동을 조화롭게 해야합니다.
담배 피우기와 과도한 알코올 소비는 골다공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담배 한 개비당 7mg의 비타민C가 파괴되고, 담배연기 중 일산화탄소는 헤모글로빈과 결합되어 산소 운반 능력을 저하 시킵니다. 이로 인해 체내 조직 세포로의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세포 기능이 저하되면서 대사 과정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들이 반복되다 보면 결국엔 뼈 건강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우리 몸속에서는 매일 1g씩 새로운 뼈조직이 생성되는데 이때 충분한 양의 칼슘이 있어야 정상적인 뼈 형성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최대 25%가량 적은 칼슘을 섭취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뼈 손실이 일어나게 되고 이것이 골다공증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죠.
술 자체가 직접적으로 뼈건강에 악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과음시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슘량이 많아집니다. 게다가 음주는 간질환 및 심혈관질환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만성 알콜중독인 경우 골절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따라서 하루 2잔 이하의 적당량의 와인섭취는 도움이 되지만 지나친 음주는 자제하시는 게 좋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양인들에 비해 우유 섭취량이 적어 칼슘부족 현상이 빈번히 나타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칼슘제를 따로 챙겨드실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약도 과다복용하거나 다른 약과 함께 복용한다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있으실 것입니다. 먼저 칼슘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위장장애(위산분비), 변비, 설사등이 있고 철분제와는 같이 먹으면 흡수율이 떨어진다고 하니 참고하셔야합니다. 그리고 신장결석환자는 칼슘제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카페인음료와도 궁합이 맞지 않으니 되도록이면 물과 함께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골다공증은 뼈 건강을 위협하는 중요한 질환입니다. 그러나 적절한 예방과 관리를 통해 이 질환을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습니다. 건강한 뼈를 유지하기 위해 올바른 영양소 섭취, 정기적인 운동, 니코틴과 알코올 제한을 해야합니.